김민휘·배상문·강성훈도 출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하는 이승택. (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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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승택(29)과 최승빈(23)이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문을 두들긴다.
이승택과 최승빈은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의 발렌시아CC에서 펼쳐지는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2차전에 출전한다.
이승택은 2024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를 기록, PGA 투어 Q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KPGA 투어는 지난 9월 15일 막을 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날 때 제네시스 포인트 2~5위에게 PGA 투어 Q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지난달 26일 미국에 도착, 시차와 현지 적응을 마쳤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늘 꿈꾸던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인 만큼 후회 없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택은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 2017년에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적어내 역대 KPGA 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데뷔 10년 차인 올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3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에 도전하는 최승빈. (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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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빈은 지난달 12일 PGA 투어 Q스쿨 1차전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차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승빈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PGA투어 Q스쿨 1차전에 응시해 2차전에는 진출했으나 최종전까지 나서지 못했다.
최승빈은 "3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에는 꼭 최종전에 진출하겠다. 컨디션과 경기 감각 모두 괜찮은 만큼 기대가 된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최승빈은 2023년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이승택과 최승빈 외에도 '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2025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민휘(32)를 비롯해 배상문(38), 강성훈(37)이 PGA 투어 Q스쿨 2차전에 출격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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