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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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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절친 판 니스텔로이 공격적인 데뷔전 완승, 웨스트햄 로페테기 경질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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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살아 있는 팀의 전설이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넣어주고 단 한 골만 내주는 승리를 낚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 레스터시티 신임 감독에게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레스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2분 만에 레스터를 상징하는 전설 제이미 바디가 선제골을 넣고 비랄 엘 카누스와 파스톤 다카도 한 골씩 넣었다. 웨스트햄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수혈했지만, 추가시간 한 골 만회에 그쳤다.

상반된 상황에 놓였던 양팀이다. 레스터는 스티븐 쿠퍼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였던 판 니스텔로이를 감독에 선임했다. 강등권과 멀어지면서 상승효과를 노린 것이다.

반대로 웨스트햄은 위기였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향한 경질의 칼날이 서서히 다가오는 상황이었다. 이날 레스터시티가 승리하면서 승점 13점으로 15위, 14위인 웨스트햄(15점)에 2점 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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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은 로테페기 감독에 대한 감정이 우호적이지 않다. 강등권인 18위 울버햄턴(9점)에 6점 차라 아직 여유가 있지만, 언제라도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완전 이적과 임대 등으로 카를로스 솔레르, 아론 완-비사카, 장-클레어 토디보, 퓔크루크, 크리센시오 서머빌, 막스 킬먼, 루이스 길예르메 등을 동시에 영입했다.

전력 보강을 충실하게 해줬지만, 레스터에 패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특히 판 니스텔로이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웨스트햄을 누르면서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운명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이미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 대행 체제에서 공격적인 자신의 경기 운영을 보여준 바 있다. 초보 지도자가 아닌 꽤 노련한 스타일로 농익은 모습을 알려줬다.

로페테기의 운명은 다음 상대인 울버햄턴전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울버햄턴을 맡았다 지지부진한 선수 영입에 반발해 중도 이탈했던 로페테기였다. 울버햄턴을 누르지 못하면 로페테기의 운명도 소용돌이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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