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4-8 패배, 곧이어 미국 잡고 반등
탁구 국가대표 안재현. (국제탁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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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탁구 대표팀이 2024 국제탁구협회(ITTF) 혼성 팀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덜미가 잡혔지만, 뒤이어 미국을 완파하며 반등했다.
한국은 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펼쳐진 대회 본선 2라운드 3차전에서 미국을 8-1로 눌렀다.
이날 먼저 펼쳐진 중국과 경기에서 4-8로 패했던 한국은 미국을 꺾고 3승 1패를 기록, 중국(4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4패로 8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혼성 팀 월드컵은 매치 스코어가 아니라 각 매치에서 얻은 세트 점수에서 8점을 먼저 내는 팀에 승리가 주어진다.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먼저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1매치 혼합복식에서 량지산-제시카 레예스 라이 조와 만나 3-0(11-6 12-10 11-5)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높였다.
배턴을 받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2매치 여자 단식에서 샐리 모이랜드를 3-0(11-3 11-4 11-7)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3매치 남자 단식에 출격한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시드 나레시와 대결에서 2-1(9-11 11-5 11-5)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세트 점수 8점에 도달한 한국은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6일 오후 2시(한국시간) 프랑스(4패)와 2라운드 4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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