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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프로젝트 7' 에스파 '슈퍼노바'-라이즈 '사이렌' 작곡가 등과 '오리지널 매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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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희승 인턴기자) 'PROJECT 7'에서 유명 K팝 프로듀서들이 제작한 신곡으로 '오리지널 매치'가 시작됐다.

지난 6일 방영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 JTBC 'PROJECT 7' 9회에서는 오직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신곡을 받고 기뻐하며 연습에 나선 연습생들이 각각의 절박함으로 갈등을 겪으면서도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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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LUCY의 조원상이 사랑에 빠진 소년의 감정을 담았다는 Fresh&Cool 콘셉트의 'Merry-Go-Round(메리 고 라운드)'에는 김성민, 남지운, 사쿠라다 켄신, 서경배, 송승호, 앤디, 정세윤이 조립됐고, 팀원들은 청량함 가득한 퍼포먼스 영상을 본 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보스 리더로 뽑힌 정세윤이 부담감에 힘들어하다 결국 "리더를 내려놓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파트 분량이 적은 사쿠라다 켄신 역시 중간평가에서 켄신이 안 보인다는 평에 펑펑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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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7'의 뮤직디렉터 라이언 전과 에스파의 '슈퍼노바'를 작곡한 Dwayne "Dem Jointz" Abernathy Jr.가 만든 Neo& Urban 콘셉트의 'Breaking News(브레이킹 뉴스)' 팀은 강민서, 강현우, 권용현, 아베 유라, 아사카 코타로, 안준원, 유지안이 모였다.

팀원들은 가요계에 한편의 뉴스 속보처럼 등장해 주목받겠다는 연습생들의 포부와 자신감을 담은 노래 그리고 바다 디렉터의 안무 영상을 보면서 한목소리로 "1위 할 수 있겠다"라며 자신만만했다.

동선 이동이 상당히 많은 곡임에도 화기애애한 연습이 진행됐고, 연습생들의 자체 평가에서도 다른 네 팀의 만장일치를 받으며 예상 팀순위 1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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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IZE(라이즈)의 'Siren', NCT127의 'Fact Check'를 만든 작곡가 Young Chance가 선보인 달콤하고 중독성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쿨 에이드'에 빗댄 노래 'KOOL-AID(쿨 에이드)'에는 김시훈, 김정민, 김주현, 김준우, 이건우, 채희주, 팡 아틸라가 배정됐다.

팀원들은 모두 1지망 곡이 아닌 '쿨 에이드'에 조립되자 당혹감을 내비쳤고, 평소 장난기 가득했던 리더 김시훈조차 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급다운되면서 순탄치 않은 연습이 계속됐다.

결국 김정민이 연습을 주도했지만, 연습생 자체 평가에서 "의욕이 없어 보인다" "서로 싸웠어?"라는 평을 받고 눈물과 함께 위기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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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와 엔하이픈을 프로듀싱한 FRANTS가 작곡한 20대 청춘의 치기 어린 감성과 낭만을 녹여낸 Nostalgic& Sentimental 콘셉트의 'Time After Time(타임 애프터 타임)'에는 신재원, 빙화, 오태환, 우첸유, 우하준, 유영서, 이한빈이 뭉쳤다.

메인 보컬 연습생이 다섯 명이나 모인 만큼 파트 분배에서 보컬 전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우첸유는 자신의 파트를 원하는 빙화에게 자신은 순위가 낮아 생존 가망성이 없다며 파트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데뷔를 향한 간절함과 친구를 위하는 마음 사이 포옹한 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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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153/Joombas) 프로듀서의 곡인 헤어 나올 수 없는 나쁜 남자의 섹시함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Sexy& Bad 콘셉트의 'Trigger(트리거)'는 김현우, 린린, 마징시앙, 박준서, 이첸, 장여준, 전민욱이 조립됐다.

류지의 안무 영상을 본 뒤 팀원들은 만족감에 환호성을 내질렀지만, 보컬 포지션의 부재로 고난을 예고했다. 중간평가에서 디렉터들은 가장 적은 파트를 맡은 마징시앙이 안 보인다며 파트 재분배를 제안해 긴장감을 일으켰다.

마징시앙은 장여준에게 파트를 달라고 부탁하는 등 파트 재분배에 의욕적으로 나섰고, 전민욱으로부터 "최선을 다한 거 같아서 보기 좋았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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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X 101' 출신의 손동표가 특별 MC로 나선 'PROJECT 7 제1회 운동회'도 진행됐다. 큐브 뒤집기, 공주님 안고 스쾃, 몸으로 말해요, 신문지 게임, 포즈 챌린지 등 다양한 게임 끝에 최종 우승은 '메리 고 라운드' 팀이 차지했다.

'메리 고 라운드' 팀은 우승팀 베네핏으로 PR영상을 공식 SNS에 올리는 것과 오리지널 매치곡으로 손동표와 챌린지를 진행하는 특전을 받았다.

과연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오리지널 매치'에서 1위를 차지할 팀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 JTBC 'PROJECT 7' 10회는 오는 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PROJEC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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