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1.6억' 고교 4할 타자, 이정후 직계 후배 내년 못본다...키움 염승원, 토미존 수술로 1년 재활 [공식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키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최상위 내야 유망주가 신인 시즌을 재활로 보내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신인 내야수 염승원이 오는 11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받는다. 토미존 수술이다.

염승원은 지난달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루키캠프에 참가해 훈련 일정을 착실히 소화했다. 하지만 염승원은 캠프가 종료될 무렵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캠프를 마친 뒤 예방차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 발견됐고, 담당의는 수술을 권고했다.

수술 후 재활기간은 약 1년 정도로 예상된다. 재활기간 동안 부상 회복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 더욱 우수한 신체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피지컬 강화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술을 통해 송구 능력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염승원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휘문고 졸업을 앞둔 염승원은 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1번)에 지명됐다.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덕수고 정현우, 그리고 NC에서 받은 1라운드 7순위 지명권으로 충훈고 투수 김서준을 지명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키움에 처음 지명된 야수였다.

우투좌타 내야수 염승원은 고교 3년 동안 57경기 타율 4할2리(194타수 78안타) 45타점 24도루 OPS .996의 성적을 기록했다. 박용택 박민우 이정후로 이어지는 휘문고 출신의 교타자 계보에 들어갈 수 있는 타격 재능을 가진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내년에는 볼 수 없게 됐다.

구단은 염승원과 계약금 1억6000만원에 신인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jhra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