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정후와 재회 사실상 무산
7년 1억8200만달러 대형 계약
밀워키의 유격수였던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와 FA 계약을 맺었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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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FA 김하성(29)이 이적할 팀으로 예상됐던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던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29)를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유격수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 달러(약 2591억7000만 원)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만 2200만 달러(약 315억7440만 원)에 달한다.
이는 버스터 포지 현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이 2013년 맺은 9년 1억6700만달러의 계약 조건을 넘은 구단 역대 최고액이다.
구단은 "아다메스의 영입으로 타순이 강화됐고, 내야 수비도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다메스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올해 밀워키에서는 161경기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를 선택하면서 같은 포지션의 김하성은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해 과거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26)와 함께 뛸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두 사람의 재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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