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목)

호날두, 2034년 월드컵 사우디 단독 개최에···“역대 최고의 대회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2030년 조국 포르투갈의 월드컵 공동 개최와 2034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단독 개최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월 12일 211개 회원국이 화상회의로 참가한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 FIFA는 이 자리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국을 확정했다.

2030년 월드컵은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3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FIFA는 지난해 10월 평의회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를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한 바 있다.

매일경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국 포르투갈(2030년)과 사우디아라비아(2034년)의 월드컵 개최를 축하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첫 월드컵 개최에 감격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대 가장 특별한 월드컵”이라는 글과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뒷모습을 올려놨다.

호날두가 2030년 월드컵을 뛸 가능성은 매우 낮다. 호날두는 39살이다. 여전히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경쟁력을 보이지만 2030년 호날두의 나이는 45살이다.

호날두는 “꿈이 이루어졌다”며 “포르투갈은 2030년 월드컵을 개최해 우리를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30년 대회는 월드컵 100주년이기도 하다.

FIFA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각각 1경기씩을 치르기로 했다.

2030년 월드컵 역사상 최초 3개 대륙 6개국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매일경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월드컵을 단독으로 개최한다.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호날두는 2034년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 사우디에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호날두는 “2034년 월드컵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자신이 출연한 2034년 월드컵 유치위원회 홍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 월드컵이 치러지는 건 2002년 한국과 일본(공동 개최),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세 번째다. 중동에서 월드컵이 치러지는 건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다.

2034 사우디 월드컵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겨울에 치러질 전망이다.

매일경제

국제축구연맹(FIFA)이 2034년 월드컵 개최국을 확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34 사우디 월드컵은 11~12월에 대회를 치렀던 2022 카타르 월드컵과 달리 연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우디가 2034년 하계 아시안게임도 개최하는 까닭이다. 2034년 하계 아시안게임은 그해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