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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박명수 "연말 파티? 이 시국에 타깃 되면 안 돼…조용히 넘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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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송인 박명수. /사진=임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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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연말 파티를 고민 중이라는 한 청취자에게 "조용히 넘어가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12일 KBS Cool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가 보낸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연말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연예인 같은 화려한 튜브톱 원피스를 입을까, 얌전한 원피스를 입을까 고민"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지금 괜히 타깃이 되면 안 된다"며 "이런 시국에선 연말연시 조용히 넘어가는 게 좋다"고 했다. 그는 "이럴 때 혼자 튀면 '지금 상황 판단을 한 거냐'는 말이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명수는 "그래도 가야 한다면 일단 원피스를 입고 어깨에 숄을 두른 채 가라"며 "현장에 가서 분위기를 보고 어떻게 (옷차림을) 보일 것인지 결정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것을 의식해 이 같은 발언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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