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현장 점검 및 관계자 격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임한별(머니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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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여의도 국회 집회에 대비해 트래픽 수용량을 대폭 증설한다. 지난 7일 집회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며 통신 지연이 발생했는데, 이번 집회에서는 이같은 불편을 막겠다는 의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통3사가 오는 14~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 이동기지국 29대, 간이기지국 39대, 기존 통신기지국 장비 133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이동기지국 10대, 간이기지국 4대, 기존 통신기지국 장비 57대)보다 이동기지국은 약 3배, 간이기지국은 약 10배, 기존 통신기지국 장비는 약 1.5배 늘어난 수치다.
상황실 및 현장대응 인력도 지난주보다 36명 늘려 124명으로 운영한다.
광화문·시청 인근에도 이동 기지국 6대, 기존 통신기지국 장비 19대가 배치된다. 용산에도 이동기지국 1대가 간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 KT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방문해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국민들이 통신장애로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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