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니오브모나크 출시 전후 기대감 소멸과 초기 부정적이었던 피드백으로 인해 주가는 하락했으나, NH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기대한 점은 저니오브모나크가 아닌 2025년 이후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과 스튜디오 분사 등 회사의 구조적인 변화"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진행한 희망퇴직으로 인해 700명 정도의 인력이 퇴사해 직원이 3800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관련 일회성 비용이 1000억원 정도 2024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반면 2025년부터는 이들의 인건비가 감소해 6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25년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을 1796억원으로 추정하고, 신규 게임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저니오브모나크가 지난 4일 출시했고 1주일이 지난 현재 구글 앱스토어 매출순위 5위를 기록 중"이라며 "초기 일부 유저들의 부정적 피드백에도 불구하고 리니지 IP(지식재산) 파워와 방치형 RPG 조합이 나쁘지 않았고, 유저들에게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의 쿠폰을 제공하는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유저 유입과 매출 발생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저니오브모나크의 4분기 매출을 108억원(일평균 매출 4억원) 수준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박은 아니어도 안정적인 매출 기여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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