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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14일(한국시간) 컵스와 휴스턴이 1대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컵스는 휴스턴으로부터 터커를 받고, 휴스턴은 컵스로부터 내야수 아이작 파레데스, 3루수 유망주 캠 스미스, 오른손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영입한다. 파레데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컵스로 팀을 옮긴 뒤 3루수로 뛰었다. 스미스는 유망주 랭킹에서 컵스 7위, 전체 73위에 올라 있는 기대주다. 휴스턴이 브레그먼의 이적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웨스네스키는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전천후 투수다.
터커의 이적이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이다. 터커는 2018년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타율 0.274, OPS 0.870, 125홈런 417타점을 올린 해결사다. 2021년 첫 30홈런을 시작으로 최근 4시즌 동안 기록한 홈런만 116개에 달한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78경기만 뛰었는데 홈런을 23개나 날렸다. 올해 기록한 OPS 0.993은 커리어 하이다. MLB.com은 "컵스는 공격에서 변수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강력한 스타 파워를 가져올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 결가 터커를 영입하는 대형 트레이드다"라고 평가했다.
또 "터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83승을 올린 컵스에 합류했다. 컵스는 이 2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컵스는 선수 층이 두껍지만 중심 타순의 파괴력은 부족한 편이었다. 터커는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의 라인업에 힘을 더해줬다. 터커는 이번 시즌 오른쪽 정강이 골절로 78경기만 뛰면서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4.7을 올렸다. 컵스에서 WAR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인데 이는 대부분 수비를 통해 올린 수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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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컵스에는 이미 주전 우익수가 있다. 바로 스즈키 세이야다. 우익수와 중견수, 1루수를 맡을 수 있는 코디 벨린저도 있다. 스즈키와 벨린저는 컵스의 터커 영입 전부터 트레이드 가능성이 대두된 선수들이기도 하다. MLB.com은 "터커의 합류로 추가 트레이드가 나올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스즈키와 벨린저 중에서는 벨린저의 이적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MLB.com이 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장 주목한 선수는 유망주 스미스다. 이 매체는 "컵스가 슈퍼스타(터커) 영입을 위해 스미스를 내주려 한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휴스턴이 스미스를 원하는 이유도 쉽게 알 수 있다. 스미스는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위 지명을 받았지만 컵스에는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 야수가 넘치는 팀이다. 톱100 유망주 랭킹 22위인 3루수 맷 쇼를 위한 자리를 찾는 것이 스미스의 미래를 정하는 것보다 우선순위에 있었다. 휴스턴은 수준급 유망주가 많지 않다. 당장은 파레데스가 브레그먼의 후임이 될 것으로 보이고, 파레데스가 휴스턴에 남는다면 스미스가 외야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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