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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이스볼아메리카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김혜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쓰는 '20-80 평가'로 김혜성의 능력을 평가했고 콘택트 능력 55, 장타력 30, 주루 70, 수비 55, 송구 능력 40점을 줬다. 50점이 메이저리그 평균인데 콘택트 능력과 수비력은 평균 이상, 주루는 최상위권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 매체는 "김혜성은 간결한 스윙을 하고 민첩하게 움직인다.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갖춰 안타성 타구를 꾸준하게 생산한다. 홈런을 치기 어려운 유형이지만 강한 타구를 만든다. 매년 3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로 더 공격적인 주루를 펼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혜성은 유격수로 뛴 경험이 있지만 송구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2루수에 더 적합하다. 평균 이상의 안타와 도루를 생산하는 주전급 2루수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한국 선수처럼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MLB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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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지난해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톱10 유망주'를 선정했다. 김혜성은 여기서 9위, 한국 선수 중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미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았던 김혜성은 이제 실질적인 협상에 나섰다. 김혜성의 포스팅 일정은 다음 달 4일 오전 7시까지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김혜성은 김하성이 미국에 오기 전 팀 동료였다. 김혜성은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가졌지만 장타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KBO리그에서 거의 1000경기(953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37홈런에 그쳤고 커리어 하이 기록은 올해 11개다"라고 소개했다.
또 "김혜성은 2루수 자리에서 뛰어난 수비수고, 급할 때는 유격수를 맡을 수도 있다. 2루수에서 골든글러브를 두 번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이 기사가 나온 뒤 2루수로 세 번째이자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점은 주력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김혜성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주력을 보유했고, KBO리그에서도 좌익수로 뛴 적이 있다. 하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포지션은 2루수다. 김혜성을 영입하는 팀은 그를 평균적인 타율, 많은 안타를 칠 수 있는 1번타자 혹은 하위타자로 볼 것이다. 하지만 장타력 한계로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우려 또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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