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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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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가 무너졌다 "이재성이 괴롭혔어" 평점 9.1점 맹활약→분데스 공홈서 M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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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눈부셨다" 뮌헨전 멀티골 폭발 이재성, MOM 선정!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마인츠전 최우수선수로 이재성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이날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41분 선제골과 후반 60분 추가골을 터뜨려 2-1 승리에 앞장섰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이재성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이재성은 마인츠 승리에 중심에 섰고, 두 골 모두 정확한 슈팅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첫 번째 슈팅은 가까운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으로 전반전이 끝나기 전 마인츠에 결정적인 리드를 안겨 줬다. 두 번째 골은 기술적 능력과 압박 속 침착함을 보여 줬다"며 "득점 외에도 이재성의 활동량과 전술 수행 능력은 마인츠의 전반적인 게임 플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이에른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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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재성은 축구 통계업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9.1점을 받았다. 양팀 출전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많다.

이재성의 선제골은 전반 41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아르민도 지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앞에 있던 사샤 보이 맞고 굴절되어 이재성에게 향했다. 이재성은 김민재에게 앞서 발에 공을 맞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해성은 후반 60분 바이에른 뮌헨을 격침시키는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에릭 다이어를 지나 이재성에게 연결됐다. 이재성은 빙글 돌아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이날 득점으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10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골을 시작으로 11라운드 친정 홀슈타인 킬전 두 경기 연속골에 12라운드 호펜하임전 도움 1개, 그리고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도움 1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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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가 경기할 때마다 축구대표팀에서와 마찬가지로 공격 2선 모든 위치에는 이재성의 발도장이 찍혀가고 있다. 그만큼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특유의 움직임이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좋은 경기를 해도 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렇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잔류에 성공했다.

당시 이재성은 33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마인츠를 구했다. 이재성의 활약이 없었다면, 마인츠는 분데스리가2(2부 리그)의 맛을 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승점을 22점으로 쌓아 6위까지 올라섰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무려 4승(1무 1패)을 챙긴 상승세다.

보 헨릭센 마인츠 감독은 "우린 매우 잘 준비했다"며 "수비도 잘했고 공을 갖고 있을 때 용감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저녁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선수들이 축하할 것이다. 우린 오늘 행복하다. 내일 훈련으로 토요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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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는 "우린 생명력과 정신력이 넘치는 팀과 경기를 했다. 모든 순간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된 팀이었다"며 "우리 팀에 싸움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도 잘 싸웠다. 하지만 우린 과거에 더 잘했다. 오늘 우린 최고 수준이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 경기는 끝났다. 이 패배를 활용해서 금요일까지 며칠 동안 불을 지필 것"이라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4번째 경기 만에 첫 번째 쓴잔을 마셨다. 2위 바이어 레버쿠젠에 승점 4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콤파니 감독이 분데스리가에서 당한 첫 번째 패배이기도 하다.

콤파니 감독은 "우린 더 이상 이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없다"며 "패배는 항상 아프지만 우리는 미래에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팀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 개선하고 싶어하며, 동기부여가 있다. 이제 당장 우리의 목표는 금요일에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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