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후반 37분 교체로 투입…'슈팅 제로'
황희찬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황소' 황희찬이 교체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입스위치 타운에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얻어맞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정규리그 4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승점 9·2승 3무 11패)은 강등권(18∼20위)인 19위에 머무른 가운데 입스위치(승점 12)는 한 계단 위인 18위에 랭크됐다.
직전 웨스트햄과 15라운드에서 벤치를 지켰던 황희찬은 이날 후반 37분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슈팅 제로'에 그치며 공격 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에 득점은 물론 도움도 따내지 못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11일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EPL 8∼11라운드에 결장했다.
지난달 풀럼과의 정규리그 12라운드 때 후반 종료 직전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제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희찬은 현재 교체 출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 15분 자책골로 먼저 실점한 뒤 후반 37분 마테우스 쿠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황희찬은 쿠냐의 동점골 직후 교체 투입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헌납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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