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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랑스 리그앙 2위를 달리는 중인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시도 중이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독주 체제를 확실하게 깨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마르세유는 승점 30점으로 2위다. 한 경기를 덜 치른 PSG가 3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경기력이 신통치 않아 얼마든지 추격 가능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있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우승을 위해 마르세유의 전력 보강은 치밀했다. 에버턴에서 닐 무페이를 데려왔고 랑스에서 엘예 와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생활 문제로 방랑 생활을 하던 매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했다.
영입 효과는 있다. 그린우드는 15경기 10골 1도움으로 승점을 벌어주고 있다. 무페이도 적당히 선발, 교체를 오가며 2골 4도움을 해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영입한 '호장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15경기 선발로 나서 2골을 넣었다.
기존 자원도 나쁘지 않았다. 아드리안 라비오, 마이클 무리요, 루이스 엔리케 등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제로니모 룰리 골키퍼도 있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대한 대비도 고민하는 마르세유다. 공격진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지만, 불발된 황희찬(울버햄턴)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갖기 시작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는 14일(한국시간) '마르세유 경영진이 이번 시즌 황희찬 영입을 시도했지만, 울버햄턴의 반대로 이뤄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황희찬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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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의 울버햄턴 잔류와 마르세유 이적은 꽤 시끄러웠다. 하지만, 황희찬이 잔류를 선택해 없던 일이 됐다.
그렇지만, 올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턴에서 비주전으로 밀렸다. 표면상으로는 영입생 요르겐 스트란드 라스센에게 주전 자리를 뺏겼다. 동시에 대표팀에 소집됐던 지난 10월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입어 재활에 시간을 보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울버햄턴은 추락을 거듭했다. 마테우스 쿠냐, 장-리크네르 벨레가르드가 라르센을 돕는 공격진으로 짜이면서 자리를 찾기는 어려웠다. 부상에서 복귀해도 황희찬은 철저한 교체 카드였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기량을 알면서도 벤치에 앉혔다.
울버햄턴의 상황은 더 나빠졌다. 승점 9점으로 강등권인 19위다. 특히 14일 승격팀 입스위치와의 홈경기에서는 1-2로 졌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크리스탈 팰리스(13점)에는 4점 차로 벌어졌다. 오닐 감독도 경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엉망진창인 팀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 위험과 마주한 황희찬이다. 스스로 경쟁이 심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버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마르세유의 영입 의지는 여전하다.
매체는 '황희찬은 여름에 울버햄턴에 잔류했지만, 몇 주 안에 짐을 쌀지도 모른다. 현재 울버햄턴의 상황은 좋지 않다. 이적 가능성은 여전하다'라며 상황 변화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음을 전했다.
마르세유에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관심을 가졌던 지도자다. 데 제르비는 황희찬에 대해 상당히 잘 알고 있고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사롭지 않게 돌아가는 황희찬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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