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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열쇠가 되야 한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부상 공백으로 5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이후 2연승 후 2연패를 기록하며 연승과 연패를 반복 중이다.
현재 한국전력은 7승7패, 승점 16으로 남자부 7개 팀 중 5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6위 의정부 KB손해보험(15점)과는 불과 1점 차로 추격당하는 상황이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 3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21), 4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20)와의 격차를 줄여야만 한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27·브라질)을 영입했다. 201㎝의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우스는 V리그 경험자로, 과거 의정부 KB손해보험(2020년)과 삼성화재(2021년)에서 대체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13일 안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처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마테우스는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42득점과 공격 성공률 55.41%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14일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 역시 "마테우스가 연습할 때보다 경기에서 더 잘했다. 훈련을 지켜봤을 때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세터 야마토와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 않았는데도 활약해 줬다. 마테우스가 배구 센스가 너무 좋은 것 같다"며 "공격 성공률도 55%가 나왔는데, 지금처럼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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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는 한국전력의 상승세를 이끌기 위해 18일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34)과의 대결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5연승의 기세를 보이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3대2로 꺾은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마테우스가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임성진, 서재덕, 신영석으로 구성된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저지하며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마테우스가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 한 번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와 국내 선수들이 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한국전력의 반등 여부는 이들의 협력에 달려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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