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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韓럭비 유망주들, 대만서 亞최강국 지위 탈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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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개최

한국, 초대 챔피언 위용 탈환 목표

아시아투데이

청소년 럭비 대표팀이 인천공항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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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럭비 유망주들이 대만에서 아시아 최고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출격했다.

대한럭비협회에 따르면 럭비 15인제 청소년대표팀은 2024 19세 이하(U-19)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트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U19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은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국제대회다. 1995년 첫 개최 후 19세 이하 아시아 최강국을 가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출국에 앞서 협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024 청소년대표 선발캠프를 열고 체력, 기술력, 경기력 등 사흘의 걸친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최종 24명의 청소년대표팀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이어 선발된 선수들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청소년전담지도자인 연권우 코치의 지도 아래 U19 ARC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추가로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일본, 홍콩 등 4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한국시간 18일 홍콩과 승부를 겨루며 경기결과에 따라 승리 시 오는 22일 결승전에 나선다. 패할 경우 같은 날 3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청소년 대표팀은 1995년 이 대회 초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럭비 유망주들의 저력을 입증해왔다. 최근 참가한 2018년, 2019년, 2023년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럭비협회 관계자는 "동아시아 유망주들의 각축전에서 선발캠프와 강화훈련으로 다져진 실력과 팀워크를 유감없이 발휘해 각국 선수단에 어린 태극전사들의 당찬 패기를 각인시켜주길 바란다"며 "협회도 선수들이 최고의 모습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부터 전술 및 최종 전력점검에 이르기까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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