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수중유물 전용 개방형 수장고 건립 등
/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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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국가유산청은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216억원(1.6%) 늘어난 1조387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435억원으로 올해보다 157억원(10.9%) 줄었다.
분야별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에 5299억원, 국가유산 정책 2770억원, 문화유산 1332억원, 자연 및 무형유산 669억원, 교육·연구·전시 1149억원, 궁능원 관리 1431억원이 책정됐다.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에는 지난해 대비 126억원, 팔만대장경 디지털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는 87억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지질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23억원), 천연기념물 동식물 보호(19억원), 명승·전통조경 보존관리(12억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추진단 운영(4억원)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사회적 약자 배려 국가유산 교육(10억원), 국가유산 체계 전환 안내판 정비(9억원),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18억원), 대형 수중유물 전용 개방형 수장고 건립(10억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옛 '문화재') 체계 정립 이후 첫 예산 편성을 준비하면서 국가유산의 가치 발굴과 확산 등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유산 복지 실현 ▲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 확대 ▲ 세계 속의 K-헤리티지 확산을 통한 국격 강화 등 3대 중점 투자 분야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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