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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누가 SON 퇴물이래” 엄청나다 “세계 1위” 손흥민, EPL 찍고 유럽5대리그 ‘싹쓸이’ 압도적인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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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올시즌 초반 부진 논란에 휩싸였지만 한번에 뒤집었다. 손흥민은 유럽 축구 통계 매체와 영국 언론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을 모두 휩쓸었고 이들 중 평점도 가장 높았다.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자신이 여전히 톱 클래스임을 알렸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전에서 손흥민이 기록한 활약에 대해 평점 9.79점을 부여했다.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사우스햄튼전은 손흥민의 클래스와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그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그의 시즌 5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125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니콜라 아넬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 역대 득점 순위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후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에도 직접 기여했다. 전반 25분에는 쇄도하는 팀 동료 파페 사르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하며 추가 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은 아웃프런트를 활용해 제임스 매디슨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주며 두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패스는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매디슨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통산 6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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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단 45분 동안 7개의 슈팅 중 1개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3개의 키패스 중 2개를 도움으로 연결했다. 특히 사우스햄튼전에서 팀이 성공한 5골 중 무려 3골에 직접 관여하며 경기의 중심에 섰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패스 정확도는 99%에 달했고, 단 한 번의 실수만 기록했다”며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2개의 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68도움을 기록,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도움 기록까지 경신했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했던 대런 앤더튼의 67도움을 넘어 토트넘 역사에 새 페이지를 열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에도 꾸준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49개의 득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중 최고 수준이다. 축구 데이터 매체 데이터MB에 따르면, 손흥민은 어시스트 부문에서 상위 3%, 기대득점(xG) 및 기대어시스트(xA) 부문에서 상위 4%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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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코어드닷컴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가 선정한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까지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에 멀티골을 넣었던 이재성(마인츠),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탈 팰리스)와 손흥민을 함께 이주의 팀에 선정했다. 단순히 한 경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을 넘어, 유럽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임을 인정받은 결과다.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현지 언론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1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후반전에 교체된 것은 그의 몸을 관리하기 위한 선택일 뿐”이라며 평가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또한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은 여전히 월드클래스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꾸준히 토트넘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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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통계적으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86분 동안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49개의 득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최고 수준이다.

손흥민은 올해로 32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여전히 월드클래스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의 맹활약은 그가 토트넘뿐 아니라 유럽 축구 전체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증명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다. 32세에도 여전히 보여줄 마법 같은 경기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최근에 부진 논란에 휩싸였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역사적 순간들을 만들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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