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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2' 공개를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이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황동혁 감독은 "시즌2를 만들 생각이 없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집필하고 제작하고, 연출하는 모든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2를 만든 것은 "시즌1의 엄청난 성공이 용기와 동기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주 지쳤고 피곤하다. 어떤 의미로는 '오징어 게임'에 아주 질렸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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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언가를 만들고, 홍보하는 삶에 아주 질렸다"라며 "지금은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에서 걸려 오지 않는 외딴섬에 가서 나만의 자유 시간을 갖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며 "'오징어 게임' 섬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 원지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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