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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14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던 흥국생명이 갑작스러운 연패와 함께 위기를 맞았다. 흥국생명은 17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된 데 이어, 20일 현대건설전에서도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문제는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의 부상이다. 투트쿠는 정관장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최소 4주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격 성공률 38.67%로 팀 내 득점 2위(269점)를 기록하던 투트쿠는 블로킹 부문에서도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수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흥국생명은 주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그의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대체 선수들은 현대건설전에서 도합 7득점에 그치며 부족함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지만, 새로운 선수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팀 전력에 기여할지는 불투명하다. 다행히 올스타 브레이크(1월 6일) 전까지 두 경기가 남아있지만, 도로공사와 GS칼텍스 같은 하위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현재 전력으로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시즌 개막 후 14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며 전력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그러나 투트쿠 부상 이후 첫 연패를 기록하며, 김연경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의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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