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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크리스마스에 솔로라니' 100kg 공격수, 인플루언서 애인과도 결별…맨유에서는 방출 소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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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7)에 이어 조슈아 지르크지(23)까지 또 한 명의 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탄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지르크지가 맨유에 입단하고 6개월 만에 오랜 연인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지르크지는 맨유에 합류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애인과도 헤어져 새로운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지르크지는 여자친구였던 셀리나 자다 케르와 7년가량 교제했다. 지르크지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축구를 배웠던 16살 때 애인 사이로 발전해 파르마(이탈리아), 안더레흐트(벨기에), 볼로냐(이탈리아)로 이적하는 동안에도 함께 시간을 보냈다.

맨유로 넘어와서도 사이는 좋았다. 그런데 점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로의 사진을 공유하지 않으면서 의심의 눈초리가 커졌다. 지르크지의 여자친구인 자다 케르는 인스타그램에서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모델이라 데이트 사진이 업데이트되지 않아 더욱 논란이 됐다.

데일리메일은 "두 사람은 서로를 언팔로우했다. 자다 케르는 현재 지르크지의 아버지만 팔로우하고 있다"며 "둘은 새로운 삶을 꾸며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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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합류 후 첫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게 된 지르크지는 축구적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지르크지는 맨유가 지난여름 기대를 안고 영입한 스트라이커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준 지르크지의 전성기를 기대하며 4,300만 유로(약 652억 원)의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그럴 만했다. 2022년 볼로냐로 임대를 떠나 192cm의 큰 신체를 활용하면서 부드러운 발 기술까지 더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볼로냐 통산 58경기에서 14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빅리그에서 통하는 재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전방에서 무게감을 갖춘 공격수가 적어 고민하던 맨유가 지르크지를 낙점했다. 한 해 앞서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으나 1년차를 온전히 적응기로 보낸 탓에 이와 경쟁할 카드가 필요했다. 호일룬과 다른 색깔을 불어넣으면서 스트라이커의 두께를 보강하려는 의도로 지르크지에게 상당한 이적료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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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다. 시즌 개막전이던 풀럼과 첫 경기에서 바로 골을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문제는 그게 전부였다. 지르크지는 속도감이 넘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 맨유에 합류할 때 100kg에 육박했던 몸상태 때문인지 갈수록 선발과 교체를 오가기 시작하더니 풀럼전 1골을 끝으로 장기 휴업에 들어갔다.

그나마 12월 들어 에버턴전에서 멀티골,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1골을 넣으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르크지는 맨유의 첫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고, 내년 여름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과 스왑딜이 예상되는 등 방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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