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기원장(왼쪽)이 홍보대사로 위촉한 가수 김태연 양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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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국악인 겸 가수 김태연 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기원의 김 양 홍보대사 위촉식이 26일 오전 국기원 원장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동섭 국기원장이 김 양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양은 향후 1년간 국기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국악 신동으로 불린 김 양은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미국 카네기 홀에서 공연하는 등 세계에 한국의 소리를 널리 알린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다.
평소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컸던 김태연 양은 지난 2023년 광화문에서 개최한 2023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와 관련된 다양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식에서는 판소리를 접목한 애국가를 제창하면서 국내외 태권도인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김 양은 지난해 12월 태권도 1품 심사에 응시,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은 김 양은 “국기원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제가 가진 재능을 바탕으로 국기원을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국악과 태권도는 공통점이 많다. 김태연 양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국악과 태권도가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고, 지구촌 태권도의 구심점인 국기원의 가치가 세계에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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