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수사와 탄핵 절차에 협조하지 않는 건 '무속'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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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건희, 한덕수 부인, 안산 보살 장군, 이런 사람들이 연관돼 가지고 천공 스승까지.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내외는 '새해가 오면, 음력설이 지나면 100일만 지나면 우리 세상이 온다' 이걸 믿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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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무속'을 고리로 공세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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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한덕수 총리 부인이 화가입니다. 그림계의 큰손이에요. 무속에 너무 많이 심취돼 가지고 또 우리 세대가 우리 오늘날 누구나 다 그러지만 한덕수 총리가 진짜 애들 말로 끽소리도 못해요, 부인한테. 그런데 이분이 그렇게 무속에 심취돼 가지고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 여사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저는 한덕수 총리도 무속에 그렇게 지배를 받고 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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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로, 박 의원은 한 대행의 아내 문제를 꺼내기까지 고심이 많았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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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부인과 제 아내가 오랫동안 잘 아는 사이고요. 또 한덕수 총리도 저도 친구니까 사실 굉장히 인간적 고민을 했고 이틀을 고민하는데 제 아내가 꿈속에서 나와서 '여보 나와 미세스 한 관계를 잘 알면서 제발 그런 얘기하지 마라' 했지만 저도 굉장히 그 인간적 고민을 하면서도 그래도 구국 차원에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이걸 터야겠다 해서 과감하게 제가 사회적 고발을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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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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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세 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인준돼서 정부로 보내면 제가 위원장으로서 한덕수 총리에게 다시 한번 '빨리 임명해 달라' 그리고 경고도 하겠어요. '만약 이걸 하지 않으면 우리는 국가를 위해서 탄핵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얘기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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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내일 오전까지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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