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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엘링 홀란-킬리안 음바페'로 이뤄진 꿈의 스리톱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에 소속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는 레알이 홀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어 여름에 움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알이 홀란의 상황을 주시하게 된 배경엔 그의 계약서에 있는 바이아웃 조항과 맨시티의 상황이 큰 영향을 끼쳤다. 레알은 맨시티가 만약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홀란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시티 뉴스'에 따르면 홀란의 계약서엔 바이아웃 1억 5000만 파운드(약 2780억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아웃은 일정 액수를 지불하는 것으로 선수와 구단 사이에서 체결한 계약을 무효화해 구단의 허락 유무에 상관없이 해당 선수와 개인 협상을 할 수 있는 조항이다. 맨시티에 1억 5000만 파운드(약 2780억원)를 지불한 클럽은 곧바로 홀란과 개인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엄청난 액수라 유럽 빅클럽도 쉽게 지불하기 어려운 금액이지만 맨시티가 부진에 빠지면서 홀란의 바이아웃 액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엘나시오날'은 최근 "축구계에 퍼지기 시작한 정보에 따르면, 홀란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엔 맨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 바아이아웃 액수를 크게 낮추는 특별한 조항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4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지켜온 맨시티는 2024-25시즌 부진에 빠지면서 1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7위에 자리 중이다.
만약 반등에 실패해 4위 안에 들지 못하거나 현재 참가 중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 홀란의 바이아웃 금액은 대폭 줄어든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또 맨시티는 징계를 받아 하부리그로 강등될 수도 있다. 지난해 2월 프리미어리그로부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0건 이상의 재정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맨시티는 현재 판결을 앞두고 있다. 만약 유죄가 확정될 경우 승점을 대폭 삭감하거나 2부 강등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알은 만약 맨시티가 반등에 실패하거나 징계를 받아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홀란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매체는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움직임을 보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알의 관심에서 중요한 요소는 맨시티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기소의 결과가 될 것"이라며 "클럽이 강등 가능성을 포함한 심각한 제재에 직면하게 되면, 홀란은 2년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상황을 이용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알은 이미 홀란의 바이아웃 조항을 알고 있으며, 홀란을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으로 놓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2024 발롱도르 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세계적인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품고 있어 세계 최고의 수준의 공격력을 과시 중이다. 만약 레알이 다음 시즌 홀란을 품는다면 유럽 최고의 공격진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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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90, 마드리드 엑스트라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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