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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리뷰] '옥씨부인전' 임지연에 복수 노린 연우 정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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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옥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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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추영우와 7년 만에 재회해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달콤했던 꿈에서 깨니 씁쓸한 현실이 다가왔다.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임지연 옆엔 집안의 복수를 꿈꾸는 연우가 등판,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주말극 '옥씨부인전' 7회에는 임지연(옥태영)이 나루터에서 7년 만에 남편인 추영우(성윤겸)를 만났지만 외면당해 절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어떻게 저리 멀쩡하게 지내면서 연통을 하나도 안 할 수 있느냐며 슬픔에 빠졌다.

그럼에도 외지부로서 업무에 집중하고자 했다. 옥에 갇힌 추영우(송서인, 천승휘)를 구하기 위해 나선 것. 추영우가 쓴 '종사관과 여인'이란 소설의 원작자가 추영우라는 걸 밝혔다.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꿈 같은 시간을 가졌다. 마치 구덕이가 살아 돌아온 것처럼 그렇게 돌고 돌아 다시금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각자의 현실로 돌아와야 했다. 임지연은 성씨 가문으로 돌아와 도련님 김재원(성도겸)의 혼례를 진행했다. 양녀로 신분을 속이고 접근한 연우(차미령)에게 완전히 속았다. 연우의 친모는 노비 윤서아(백이) 사망사건으로 청수현에서 쫓겨난 전익령(송씨부인)이었다.

연우와 몰래 만난 전익령은 "옥태영을 처단하기 전까지 백씨 가문의 딸인 것을 들키면 안 된다. 너만이 우리 집안의 희망이야"라고 말했다. 복수를 꿈꾸는 모녀가 칼을 겨누고 옥태영을 향하고 있었다. 이를 꿈에도 모른 채 "우리가 피를 나눈 자매 사이는 아니지만 친정어머니처럼 언니처럼 돌봐줄게"라고 말하는 임지연의 모습이 짠함을 불렀다.

7년째 외로운 길을 걸어온 임지연. 그녀 앞에 들려온 소식은 남편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것. 과부 확정이라고 떠들어대는 청수현 사람들 속 남편의 시신을 확인하는 임지연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진실 여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날 '옥씨부인전' 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7.9%, 전국 8.1%를 기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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