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긴급 뉴스로 알리고, 사고 상황을 중점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도 희생자 유족과 한국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를 보냈습니다.
이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 참사" 로이터 통신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 전한 소식입니다.
30년 내 한국 항공사가 겪은 가장 큰 사고라며 사상자와 구조상황을 보도했습니다.
AP통신도 사고 순간을 자세히 전하며 최악의 항공 재난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진 실시간 속보를 전하며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은 점이 주요사고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BC와 CNN 등 주요 방송사도 이번 사고를 톱뉴스로 배치하고 한국 특파원을 통해 사망자 집계와 수습과정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항공 전문기자 등 전문가를 통해 베테랑이 운항했고 기상조건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당혹스러운 사고라는 점도 지목했습니다.
한국 정치 상황과 연계한 분석 기사도 쏟아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고가 연쇄 탄핵이후 정치적 혼란 속에 발생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주한 첫 번째 주요 시험대"라고 분석했습니다.
각국에서 애도의 물결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한국 국민과 유대감을 공유하고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일본 총리도 위로 메시지를 통해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한 분들의 하루라도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깊은 애도와 희생자 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는 위문전보를 보냈습니다.
이 밖에 찰스 3세 영국국왕과 총리,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 세계 각국 정상과 수반들도 위로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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