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수)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손흥민과 딱 1년만' 토트넘에 실망했다...페네르바체서 무리뉴와 재회? "SON 간절히 원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과 재계약에 여전히 미적지근한 태도를 취하는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강력히 원한다는 후문이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보석들을 되찾고 싶어한다. 손흥민과 함께 니콜라 잘레브스키, 주앙 펠릭스를 노린다. 페네르바체는 내년 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다. 손흥민이 타깃이다. 토트넘에서 9년을 보낸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원하나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따지 못한 건 사실이다. 2019-20시즌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지도했다.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을 핵심으로 쓸 생각이다"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다. 1992년생으로 30살이 넘었지만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된다. 지난 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부상 이슈 속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프리미어리그 통산 124골을 넣어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단독 19위에 올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률이었던 라힘 스털링, 드와이트 요크(이상 123골)을 넘어서 19위에 올랐다. 이미 로멜루 루카쿠(121골), 스티븐 제라드(120골), 이안 라이트(113골), 사디오 마네(111골), 에밀 헤스키(110골), 라이언 긱스(109골), 피터 크라우티(108골), 폴 스콜스(107골)는 손흥민 아래에 있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2도움을 추가해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에 올라있기도 하다. 9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최고의 활약과 놀라운 기록을 쓰며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데 장기 동행을 원하나 토트넘은 1년만 원한다. 이 부분에서 견해 차이가 있어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페네르바체가 나섰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대표 명가로 1부리그 우승만 19회를 했다. 김민재가 뛴 클럽이기도 하며 현재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부임해 손흥민과 함께 한 바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거취가 불확실한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한다. 갈라타사라이도 손흥민을 원했고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과도 이적설이 났다.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HERE WE GO' 외쳐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남길 것이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남기려고 한다. 10월 이후 구단 분위기는 명확하며 중요한 공식적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적설은 여전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맺고 있는 계약을 1년 더 늘릴 것이다.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벤 데이비스와 계약 연장 옵션도 활성화하고 손흥민도 잡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까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1년 연장이 이루어졌다는 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긴다"라고 주장하면서 다시 이적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토트넘에서 다가오는 이적시장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손흥민 재계약 여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가 되는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 긴박함은 해소가 됐는데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원한다. 지금까지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좋은 일에는 끝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올 시즌에 종료되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랫동안 활약을 해온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작별 인사를 건네는 건 토트넘으로서는 힘든 일이지만, 손흥민은 33세가 된다. 모두 이 순간을 이적 시기라 볼 수 있고, 토트넘이 향후 몇 달 동안 내려야 할 여러 가지 중요한 결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토니 카스카리노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난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수년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훌륭하게 잘해왔으나 때로는 축구에서는 나아가야 할 시간이 있다. 후반기에 미친 활약을 보이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와도 연결되고 있다. 잘레브스키, 펠릭스와 같이 후보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한편 손흥민은 2025년 1월 1일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팀과 자유롭게 이적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