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목)

故 올리비아 핫세, 영원한 줄리엣의 이별… 슬픔 속 장례식은 비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올리비아 핫세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2월 27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가족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올리비아는 사랑하는 이들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그녀의 따뜻함과 친절함이 많은 이들의 삶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핫세는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15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이 작품으로 1969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매일경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올리비아 핫세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2월 27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사진=올리비아 핫세 홈페이지


그녀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 영화인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딸이자 배우인 인디아 아이슬리는 SNS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어머니는 나의 영원한 영감이자 사랑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레너드 위팅은 “올리비아는 특별한 재능과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였다.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내 인생의 소중한 추억”이라고 회고했다.

매일경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올리비아 핫세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2월 27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사진=연합뉴스


소셜 미디어와 팬 커뮤니티에서도 그녀의 대표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명장면과 그녀의 아름다운 미소를 공유하며, “영원한 줄리엣”, “세기의 미녀”, “그녀의 연기는 영원히 기억될 것” 등의 메시지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올리비아 핫세는 ‘블랙 크리스마스’, ‘나일 강의 죽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그녀의 연기는 시대를 초월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의 부재는 영화계에 큰 손실로 다가오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팬들을 위한 추모 행사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올리비아 핫세의 연기와 그녀가 남긴 유산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