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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형 나와!' 맨유전서 시즌 첫 골 황희찬, 토트넘전 선발 예고...감독은 "수준 높은 선수라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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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시즌 첫 골을 맛본 황희찬이 손흥민과 코리안더비를 준비 중이다.

울버햄튼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대결한다. 울버햄튼은 17위에 올라있다.

게리 오닐 감독을 내보내고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한 울버햄튼은 반등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대파하며 연패를 끊어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 격파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강등권을 벗어났다. 17위에 올랐지만 강등권과 차이를 벌리려면 더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과 대결한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3-6 대패를 당하고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울버햄튼은 흔들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지난 맨유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황희찬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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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에 입성한 후 존재감을 보였지만 부상, 기복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애매한 입지를 보이던 상황 속에서 게리 오닐 감독이 온 후 제대로 날아올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와 1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울버햄튼에 온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튼 에이스가 된 황희찬에게 마르세유가 제안을 건넸다. 황희찬은 거절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를 두고 "올여름 큰 결정을 내렸다. 마르세유가 제안을 했다. 오닐 감독과 여러 번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데 제르비 감독이 거의 매일 내게 전화를 했다. 난 오닐 감독을 믿었다. 오닐 감독은 내게 신뢰를 보냈다. 울버햄튼에 남아 모든 걸 바치고자 했다. 울버햄튼을 도우며 모든 걸 바쳐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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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를 다지며 울버햄튼에 남았는데 부상, 부진이 동시에 겹쳤다. 팬들도 등을 돌렸고 방출설까지 나왔다. 복귀 후에도 벤치만 지킨 황희찬은 지난 맨유전에서 마테우스 쿠냐 패스를 밀어 넣어 쐐기골을 넣었다. 약 7개월 만에 리그 득점이었다.

토트넘전 선발이 예고된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사샤 칼라이지치, 파블로 사라비아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곤살로 게데스가 선발에서 빠지고 황희찬이 나설 수 있다"고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수준이 높은 선수로 매우 중요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이고 자신감만 더 얻는다면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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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이 내놓고 있는 3-4-3 포메이션 속에서 절정의 활약을 펼치는 쿠냐, 확실한 9번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호흡을 맞출 듯하다.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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