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허락 속 상견례 진행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방송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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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사외다'에서 결혼을 약속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이하 '사외다') 최종회는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평생을 약속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에 시청률은 6.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석지원과 윤지원은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어렵게 받은 뒤 상견례를 진행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는 석경태(이병준 분)와 윤재호(김갑수 분)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 상견례가 끝난 뒤 윤지원은 "우리 겨우 상견례 하나 했는데 이렇게 지치는 게 맞아? 그냥 다 생략하고 혼인 신고나 할까"라고 투덜거렸고 석지원은 "애가 이렇게 낭만이 없다"고 탄식했다.
이에 윤지원은 석지원에게 "넌 낭만 있어?"라고 물었고 석지원은 "난 있어. 웨딩 사진. 화창하고 맑은 날, 나무도 많고 꽃도 많은 정원에서"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야외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석지원이 회사 일 때문에 늦게 도착했다. 또한 갑작스럽게 내린 비 때문에 촬영까지 취소됐다. 석지원의 표정은 급격하게 어두워졌고 윤지원은 "왜 네가 화를 내? 화를 내도 내가 내야지"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석지원은 "너한테 화낸 거 아니야. 몇 번을 얘기해. 너 아니고 나한테 화가 난 거라고. 그만 얘기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윤지원은 뉴질랜드 출장을 떠난 석지원의 연락이 뜸해지자 서운함을 느꼈다. 그러나 석지원은 첫눈이 내리는 날, 연락도 없이 윤지원 앞에 나타났다.
윤지원은 "어떻게 이렇게 일찍 왔어"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석지원은 "잠을 좀 덜 잤지. 일기예보를 봤는데 눈이 온다잖아. 이번에는 절대로 네가 날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이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어 윤지원은 "보고 싶었어, 석지원"이라고 고백했고 석지원 또한 "나도 사랑해. 윤지원"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첫눈을 함께 맞으며 입을 맞췄다.
총 12부작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석지원과 윤지원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생기는 로맨스를 그렸다. 주인공들의 티격태격 '케미'와 긴장감 넘치는 서사, 주변 캐릭터들의 유쾌한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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