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목)

이승환, “콘서트 취소 의견 전달” 제주항공 참사 애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수 이승환이 제주항공 참사 국가 애도기간 중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0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적으며 흰 국화꽃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1월 4일 천안 콘서트의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하였습니다. 답이 오는 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라며 국가 애도기간에 예정되어 있었던 콘서트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월드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랜딩기어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시 사고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등 총 18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후 생존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179명의 사망이 확인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광주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구조·구급인력,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희생자 가족을 위한 지원반을 파견했다. 또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알렸다. 애도기간에는 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며, 제야의 종 타종(31일) 등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취소 또는 간소화할 전망이다.

이후 각지에서 안타까움 가득한 애도의 목소리가 나왔다. 유튜버 침착맨은 이날 팬 커뮤니티를 통해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하며 “12월 31일 예정되어 있었던 침투부 어워즈는 쉬어간다”고 알렸다. 방송인 안선영은 SNS를 통해 “최소한의 생방 스케줄 외에는 함께 애도하며 SNS도 자제하고 마음으로 함께 고인들의 명복을 빌겠다”고 전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끝까지 기적의 생환 소식을 기다렸지만 구조자 제외 전원 사망 소식과 함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 결국 그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가족까지도”라며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기아타이거즈 관계자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광주와 무안, 그리고 슬픔에 빠진 우리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싶다”라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