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KIA 타이거즈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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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구단 직원 가족이 안타깝게 숨진 프로야구 KIA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KIA는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끝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고 탑승한 181명 중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희생자 중에는 KIA 홍보팀 직원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원 아내와 3살 아들 등 가족이 첫 해외 여행을 떠났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프로야구를 중계하는 SBS스포츠 정우영 캐스터도 전날 "일을 똑 부러지게 잘해서 우리 회사 야구 중계팀 모두가 좋아했다"며 "저도 물론 그중 하나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끝까지 기적의 생환 소식을 기다렸지만 (2명의) 구조자 제외 전원 사망 소식과 함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며 "결국 그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가족까지도"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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