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930689
<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토트넘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2경기 연속 골의 기쁨은 뒤로하고 고개 숙여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그라운드에 입장하기 전 손흥민과 황희찬은 서로 격려하며 선의의 맞대결을 다짐했고, 경기 시작 7분 만에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동료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로 제대로 감아 차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지난 맨유전 시즌 마수걸이 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겁니다.
손흥민은 아쉽게 기회를 놓쳤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4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는데 강하게 골문 구석을 노린 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렸습니다.
이후 역습 상황에서 특유의 스피드로 만든 득점 기회도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9분 교체됐고, 황희찬도 후반 33분 교체된 가운데, 시즌 첫 코리안 더비는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튼 공격수 : 최근 사흘 동안 세트피스 연습을 해왔습니다. 감독님이 꼭 득점하라고 얘기하셨었고, 정말 그렇게 득점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과 다시 한번 포옹을 나눈 황희찬은 SNS를 통해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방민주, 화면제공 : 유튜브 만돌TV)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