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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5)와 한국계 미국 가수 앤더슨 팩(38)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불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현지시간) 머라이어 캐리와 앤더슨 팩이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의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는 두 사람이 다정한 모습으로 손을 잡고 있었으며, 팩은 캐리의 허리에 손을 두르거나 손에 키스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열애설에 대해 매체마다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며 식당에서 따로 나갔다"고 보도하며, 머라이어 캐리가 다른 남성과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목격된 점을 언급했다. 반면 영국 매체 더 선은 머라이어 캐리와 앤더슨 팩이 몇 달 동안 데이트를 이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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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팩은 지난 2010년 한국 출신 가스펠 록 가수 제이린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월 아내 제이린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여러 여성들과 만남을 이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팩은 특히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여성들과의 관계로도 유명하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08년 배우 닉 캐논과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었으나, 2016년 이혼했다. 이후 몇 차례 연애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7년간 교제했던 남자친구 브라이언 다나카와 결별한 바 있다.

이번 열애설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앤더슨 팩의 불륜 의혹 또한 주목받고 있다.

사진=머라이어 캐리 SNS, 앤더슨 팩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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