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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테우스 쿠냐가 징계를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축구협회(FA)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쿠냐에게 징계를 내렸다"라며 FA의 성명문 일부를 공유했다.
FA는 성명문을 통해 "쿠냐는 울버햄튼과 입스위치 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2경기 출전 정지와 8만 파운드(1억 5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쿠냐는 부정적인 행위로 기소되었고, 경기 종료 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쿠냐는 혐의를 인정했고, 독립 규제 위원회에서 제재를 부과했다"라며 징계를 발표했다.
쿠냐는 지난 15일 입스위치전에서 물의를 일으켰다. 입스위치 직원과 말다툼을 벌였고, 폭행을 가했다. SNS에 일파만파 퍼진 영상에 따르면 쿠냐는 팔꿈치로 입스위치 직원의 머리를 가격했고, 이후에는 뺨을 때리면서 멱살을 잡았으며 안경을 직접 오른손으로 벗기기도 했다. 심각한 폭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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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내년 1월 7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11일 열리는 브리스톨 시티와의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한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FA 주관 대회에는 모두 출전 정지 징계가 이어진다.
울버햄튼에는 치명적이다. 쿠냐는 울버햄튼의 에이스다. 이번 시즌 리그 10골 4도움으로 득점 랭킹 6위에 올라있다. 울버햄튼이 개막 이후 10경기 무승 수렁에 빠지면서 강등권으로 추락하는 동안 쿠냐만큼은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무승 기간 동안 홀로 4골을 넣었고, 팀의 첫 승도 쿠냐가 만들어냈다. 11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쿠냐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12라운드 풀럼전서도 2골 1도움으로 2연승을 만들어냈다. 직전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골 1도움 원맨쇼로 또다시 울버햄튼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쿠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돕기도 했다. 쿠냐의 이타적인 패스 덕분에 황희찬이 드디어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계속해서 부진하면서 득점이 없던 황희찬인데, 이번 골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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