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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계약 6개월 남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이적 소문에 휘말리게 두고 밖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만 바라보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여러 포지션 보강을 고민 중이다. 즉시 전력감이나 주전의 확실한 보조 역할이 가능한 자원이 아니면 영입하지 않는 겨울 이적의 특성을 고려하면 매우 신중한 접근이 예상된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부상으로 언제 복귀할지 알 길이 없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열렸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잘 견디고 있지만, 빌드업 실수 등 약점이 확실해 새로운 얼굴을 볼 필요성이 대두 중이다.
물론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골키퍼 아닌 필드플레이어에 방점을 찍고 있고 중앙 수비수와 공격수로 시선을 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수비의 경우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두 주전이 이탈해 있고 1월 중이나 2월 이후 복귀가 유력하다. 전천후 벤 데이비스까지 부상 중이고 라두 드라구신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이상 징후를 보였지만, 일단 울버햄턴전을 풀타임 소화했다.
미드필드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인종차별 발언 징계에서 복귀해 한결 나아졌다.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다양한 선수들이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공격은 질적 향상이 필수다. '돈 먹는 하마'로 불리는 히샤를리송은 복귀가 요원하고 약관의 윌슨 오도베르 역시 마찬가지다. 양민혁을 영입했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자원이라는 것이 고민이라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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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무어나 윌 랭크시어는 어리다. 결국 계속 활용했던 손흥민 중심에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세프스키와 도미닉 솔랑케 외에는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티모 베르너는 중량감이 심하게 떨어진다.
영국의 라디오 기반 스포츠 매체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중이다. 솔랑케와 로테이션할 자원이다. 히샤를리송이 부상이고 이적료에 맞는 활약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스크라이커 보강설을 흘렸다.
2029년 6월까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과 계약한 2004년생 공격수 에반 퍼거슨 영입을 염두에 두는 모양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퍼거슨을 원하고 있다. 퍼거슨도 브라이턴과 비교해 더 큰 구단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라며 서로의 이해 관계가 잘 섞이고 있음을 전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퍼거슨은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6골을 넣었다. 두 시즌 연속 6골로 충분히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매체는 '브라이턴이 퍼거슨의 겨울 이적 시장 임대를 승인할 것 같다. 이번 시즌도 벤치 자원이라 경험을 쌓고 싶은 퍼거슨의 욕망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승점 24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경질의 칼날이 드리워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필요한 카드인 셈이다.
물론 토트넘은 그냥 영입하지 않는다. 임대하더라도 완전 이적 옵션을 붙이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최근 몇 시즌 선수 키워 이적료를 크게 벌었던 브라이턴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를 해야 한다. 첼시도 퍼거슨을 보고 있어 누가 더 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달렸다. 심지어 강등을 원하지 않는 레스터시티도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펴거슨 영입을 구단 이사회에 적극 요청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시야에 있다.
유망주 능력치 키우기를 좋아하는 토트넘이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퍼거슨의 유니폼 색깔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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