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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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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황희찬과?...토트넘서 쫓겨나 2부 간 탕강가, 'PL 최다실점' 울버햄튼 관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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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자펫 탕강가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할까.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탕강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탕강가는 밀월로 이적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고 재능으로 자리매김했다. 밀월은 팔 생각이 없지만 탕강가는 프리미어리그행을 바라고 있다. 탕강가를 저렴한 액수에 영입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라이프치히, 리즈 유나이티드, 잘츠부르크도 탕강가를 주시 중이다"고 전했다.

탕강가는 1999년생 수비수다. 토트넘 성골 유스로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1군에서 기용됐다. 탕강가는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오갈 수 있는 멀티 수비수로서 좋은 옵션으로 각광을 받았다. 주전으로 뛰진 않았어도 꾸준히 출전했는데 기량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밀려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부터 밀렸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탕강가를 1군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는 듯했다. 페드로 포로에 이어 미키 판 더 펜이 합류한 가운데 탕강가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갔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초기 적응에 실패했다. 감독이 바뀌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탕강가는 1군 자원으로 고려되지 않았고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돌아온 탕강가는 토트넘 스쿼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밀월로 임대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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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월 임대를 간 후 주전으로 뛴 탕강가는 완전이적까지 했다. 토트넘은 탕강가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탕강가를 보내기로 했다. 이적료가 없어지면서 이적 작업은 수월했고 토트넘을 떠나 밀월로 가게 됐다. 올 시즌 탕강가는 밀월 핵심으로 뛰고 있다. 리그 20경기에 선발로 나왔고 2골도 터트렸다.

밀월의 닐 해리스 감독은 "탕강가와 매우 사이가 좋다. 출전시간을 약속했고 다시 경력을 일으키길 바랬다. 매 경기 나오고 있는데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울버햄튼이 노린다. 울버햄튼은 19경기 42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실점 1위다.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온 후 3경기 무패(2승 1무)를 하며 반등 흐름을 탔지만 여전히 강등 위기 속에 있다. 수비 안정화가 급선무다. 예르손 모스케라, 산티아고 부에노 등 수비진 부상자도 많다.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이 있지만 활약이 저조하다.

케빈 단소와 더불어 탕강가를 노린다. 탕강가는 울버햄튼에 입단한다면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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