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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이스트빌리지 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KBO리그 스타 김혜성에게 샌디에이고가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는 KBO 스카우트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2021시즌 개막 전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과 이름이 매우 비슷한 한국인 선수인 김혜성에게 샌디에이고가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샌디에이고가 김혜성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계약 협상까지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미 샌디에이고가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스트빌리지 타임스’는 “김혜성은 여러 팀과 만난 후 한국으로 돌아갔다. 샌디에이고도 김혜성과 만난 팀 중 하나다”며 샌디에이고와 김혜성이 연결되어 있음을 밝혔다.
김혜성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건 병역법 때문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김혜성은 현재 ‘예술체육요원’ 신분이다. 지난해 11월 29일 미국으로 떠난 김혜성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 김혜성이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12월 22일까지였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한 게 아니다. 또 빅리그 구단이 김혜성에게 관심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다. 김혜성은 제한된 체류 기간 탓에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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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빌리지 타임스’는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다. 김혜성은 유격수와 2루수,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다. 그는 KBO리그 역사상 2루수와 유격수 부문에서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유일한 내야수다. 내야에서 플러스 수비수로 여겨진다. 김혜성은 내야에서 아주 유용한 선수다”며 김혜성의 이력을 소개했다.
이어 “김혜성은 파워 툴이 거의 없지만, 통산 21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0.304다. 데뷔 후 첫 3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면서 타율이 다소 떨어졌다. 지난 시즌 김혜성은 127경기에서 타율 0.326을 기록했고, 최근 4시즌 동안 타율 0.300 이상을 기록했다. 또 김혜성의 커리어 통산 OPS(출루율+장타율)은 0.766인데 파워툴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지난해 11홈런을 쳤는데, 이는 커리어 하이다. KBO리그 통산 홈런이 37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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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출신인 김혜성은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빠른 성장세를 보인 김혜성은 2018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8시즌 동안 953경기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 OPS 0.767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자격을 갖춘 김혜성은 일찍부터 메이저리그 도전 준비에 나섰다.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트인 CAA와 손을 잡고 빅리그 무대를 응시했다. 김혜성의 다재다능함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직까지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복수 구단이 김혜성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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