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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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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계약 만료→뮌헨에서 손-케 다시 뭉치나?..."손흥민, 최선의 선택 고민하고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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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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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행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유럽 구단과 이야기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자유 계약 선수"라며 10명을 소개했다. 여기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끝난다. 지난 시즌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조건이 상향된 재계약을 제시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이야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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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변심으로 인해 손흥민 측이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나왔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캠프 측에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 캠프는 극적으로 결정을 바꾼 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갈라타사라이,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과 명예를 위해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새로운 계약 협상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1년 연장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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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1일부터 보스만룰이 발동됐다. 보스만룰이란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을 때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룰이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더선'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최근 경기력, 특히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걸 암시한다"라며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환영할 것이라는 발언을 들은 뒤 최선의 선택을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12월 케인이 팬클럽 방문 행사에서 토트넘 선수 중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물음에 "토트넘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지만 나는 손흥민을 택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튀르키예 출신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뮌헨은 사비 시몬스 영입이 실패할 경우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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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Z'는 "손흥민은 케인과 토트넘에서 8년 동안 함께 인상적인 공격 콤비를 이룬 선수다. 두 선수는 함께 300경기에 가깝게 뛰며 완벽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케인이 떠난 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케인의 생각은 그리 억지스럽지 않다.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며 양발을 사용한다. 뮌헨 공격진에서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되지만, 구단이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이 실제로 독일로 돌아올지는 아직 의문이다.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할지도 불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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