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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SON 진짜 미쳤다! FA 대박 예고...손흥민, 맨유-바르샤-뮌헨에 '세리에A 최고 명문'까지 관심 추가→"이적에 적합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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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자유계약 이적 가능성에 또 하나의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의 더선은 '지금 당장 유럽 구단과 대화할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자유계약 10인'이라며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을 조명하며 손흥민도 언급했다. 더선은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최근 활약상으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해 보인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을 환영할 것이라는 소식도 그를 고민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자유계약 이적 가능성과 함께 빅클럽의 관심이 추가됐다. 무려 세리에A 명문 AC밀란이다. 이탈리아의 플래닛밀란은 1일(한국시각)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밀란의 영입 대상이 될 수 있을까'라고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보도했다.

플래닛밀란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름이 등장한 적 없지만, 손흥민이 밀란 영입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을까. 손흥민은 2025년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현재 계약의 징후도 있지만, 시간이 촉박하고 합의가 이뤄질지 확실치 않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몇 가지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손흥민은 2025년 7월에 33세가 된다. 많은 것을 토트넘에 주었지만, 성공하지 못한 곳이기에 장소를 바꾸는 이적을 하기에 적합한 순간이다'라며 손흥민이 이적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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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페네르바체와 맨유도 관심 의사가 전해진 바 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1일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보석을 다시 돌려받기를 원한다'라며 '손흥민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 니콜로 잘레프스키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대상들도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원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한 차례도 우승한 적이 없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무리뉴 감독이 부르면 이적 후 우승을 꿈꿔볼 수 있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라면 페네르바체에서 결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EPL 빅클럽 이적 가능성도 있다.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트릭트는 '맨유가 손흥민의 중요한 결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며 '맨유는 손흥민이 계약을 결정하지 않는 중요 결정을 내린다면 이로 인해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을 무료로 데려올 수도 있다. 손흥민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기로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단기적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다'라며 맨유의 관심을 언급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도 손흥민과 지난여름부터 이적설로 엮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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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적설은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 정체로 인한 여파라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이 정체되며 불만이 생겼다는 소식이 등장한 바 있다. 영국의 투더래인앤백은 26일 '손흥민은 토트넘의 계약 진행에 불만을 가졌다'라며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며, 그가 팀에 30대 후반까지 남고자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당사자 사이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손흥민은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1년 연장 옵션 소식 발동 후 재계약에 대한 구단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도 23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소식을 인용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이적료를 받고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과 함께 이를 주시하는 팀들의 이름이 늘어가고 있다. 어떤 팀이 손흥민의 손을 잡을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면 많은 빅클럽이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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