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NC는 지난해 9위에 그친 가운데 전력 보강보다는 현상 유지에서 스토브리그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에이스 카일 하트와 재계약이라는, 이호준 감독이 기대했던 '선물'은 없었지만 홈런왕 맷 데이비슨을 지켰다.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는 강속구 우완 라이리 톰슨, 또다른 하트를 기대할 만한 좌완 로건 앨런이 맡는다.
내부 FA 3명 가운데 2명의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전력 구성이 100% 완성됐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이호준 감독은 취임 첫 날부터 '육성'을 강조했다. "와서 잘하면 스타가 생기는 것"이라며 퓨처스 팀 선수들을 지난해보다 적극적으로 기용할 뜻을 드러냈다.
3일에는 NC파크 인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에서 신년회를 연다. 이진만 대표이사가 신년사와 새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하고, 주장 박민우가 선수단 대표로 올 시즌 선전을 다짐한다. 이어 서재응 박용근 최정민 신규 영입 코치 세 명, 신인 선수 11명이 선수단에 인사를 전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호준 감독 또한 "(외부)FA 오면 힘들다.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나. 육성한다고 하면서 FA가 오면 다른 선수가 4년 동안 기회를 못 받을 수 있다. 퓨처스 팀에 육성해야 할 좋은 선수들이 있다. 기회가 왔을 때 3년 안에, 때가 됐다고 판단되면 구단에 요청을 하려고 한다"며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전력 보강은 기대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야구를 펼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NC는 KBO가 발표한 지난해 연봉 상위 40인 합산 금액에서 경쟁균형세 상한액(샐러리캡) 대비 19억 5363만 원이 부족한 94억 7275만 원을 기록했다. 지출 여력은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인데, 외부 FA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내부 FA에 대한 투자도 과감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28일 왼손투수 임정호와 계약기간 3년, 최대 12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6억 원(해마다 2억 원)에 인센티브 3억 원이다.
이런 구단의 기조가 이호준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을 오히려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해 취임식에서 선수단을 향해 "NC만의 좋은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철칙을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 열심히 훈련하고 성과를 낸 선수에게는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두 번째, 선수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를 만들 것이다. 세 번째, 경쟁을 통한 경쟁력 강화다"라고 말했다. NC의 2025년 시즌 주인공들은 '이호준 키즈'가 될지도 모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