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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해 어느 팀보다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투수가 무려 세 명이나 됐다. 다승왕을 차지한 원태인이 15승을 거뒀고 코너 시볼드, 데니 레예스 등 외국인 원투펀치가 각각 11승을 거뒀다. 여기에 백정현이 6승, 좌완 이승현이 6승을 보태며 삼성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도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선발 투수들 덕분이다”고 말할 정도로 삼성 선발 투수들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다만 불펜은 불안정했다. 정규시즌 때부터 드러났던 불펜의 한계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의 발목을 붙잡았다. KIA 타이거즈에 패한 후 박진만 감독은 “불펜을 보강해야 할 것 같다”고 씁쓸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은 불펜 보강을 이뤄내진 못했다.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자원인 최원태를 4년 총액 70억원에 영입했을 뿐이다. 코너가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키움 히어로즈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던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해 선발 마운드를 높였다.
결국 불펜은 내부 육성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상황. 오승환과 임창민, 김재윤 등 베테랑 불펜 투수들의 뒤를 받쳐줄 젊은 영건이 필요하다. 삼성은 그동안 드래프트에서 모은 투수들에게 기대를 건다. 최근 유학까지 보낸 황동재, 이호성, 육선엽 등에게 기대를 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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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황동재를 미국 유학을 보냈다. 황동재도 구단의 지원 속에 CSP에서 3주 동안 훈련을 받았다. 사실 황동재는 선발 투수로 육성해야 하는 자원이긴 하지만, 삼성 선발진에 자리가 없다. 이미 5선발을 확정지었기 때문. 일단 황동재는 불펜에서 2025시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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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선엽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24년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우완 투수다. 11경기 17이닝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으로 데뷔시즌을 마쳤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 40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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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젊은 투수들은 많다. 이들이 활약을 한다면, 삼성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다. 과연 젊은 사자들이 2025시즌에는 포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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