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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윤남노, 예약 리셀러에 실명 공개 경고…“이제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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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계급 전쟁’으로 사랑받은 윤남노 셰프가 예약 리셀러 브로커들의 만행에 분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윤남노 셰프는 지난 2일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레스토랑 예약권이 리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미치고, 급발진할 것 같다”며 해당 예약권을 고가로 판매하는 브로커들의 행태를 폭로하며 예약권 양도 글 캡처본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브로커들은 윤남노 셰프뿐만 아니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현석, 데이비드 리, 강승원 셰프의 레스토랑 예약권도 거래 대상으로 삼았다. 리셀 가격은 적게는 2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까지 치솟아 팬들과 고객들의 분노를 샀다. 브로커들은 주로 예약이 몰리는 주말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선점한 뒤, 이를 고가로 양도하려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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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노 셰프가 예약 리셀러 브로커들의 만행에 분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윤남노 SNS


윤남노 셰프는 이에 대해 “저 이제 안 참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예약을 제한하고 있다”며 “한 번 더 적발되면 실명과 번호를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명예훼손 소송이 들어와도 상관없다. 고객과 레스토랑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먼저”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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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노 셰프가 예약 리셀러 브로커들의 만행에 분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윤남노 SNS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성공으로 출연 셰프들의 레스토랑은 매번 예약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일부 레스토랑은 예약 대기자만 수십만 명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과 단골 고객 관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로커들이 예약권을 사재기하고 거래하며 레스토랑과 고객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모습이 더욱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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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노 셰프가 예약 리셀러 브로커들의 만행에 분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윤남노 SNS


윤남노 셰프의 강경 대응 선언 이후, 팬들과 대중들은 그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제대로 할 말 했다”, “브로커들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확정으로 인해 셰프들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윤남노 셰프의 강경 발언이 브로커 관행을 근절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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