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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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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셜'급 공신력 떴다!! “손흥민, 토트넘 1년 재계약 예정” 英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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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주장 손흥민(32)의 동행이 계속될 전망이다. 꽤 공신력 높은 영국 현지 매체에서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보도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활약하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결정은 그의 리더십과 경기력을 인정한 결과로 보인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의 계약이 남아있지만,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그를 2026년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여전히 팀의 핵심 멤버로 보고 있으며, 그의 리더십과 경기 내외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오랜 동행을 이어가며 토트넘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이후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9골을 기록하며 팀의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기록은 토트넘의 상징적 존재인 해리 케인, 지미 그리브스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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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올림피코 골’로 구단의 12월 이달의 골로 선정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팬들은 손흥민의 재계약이 팀의 안정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영국 국 래퍼 AJ 트레이시는 ““토트넘은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라. 토트넘 역사상 가장 충성스럽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받을 만한 대우를 제대로 해야 한다. 손흥민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자신의 커리어를 원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할 권리를 얻을 자격이 있다. 이렇게 그를 떠나보내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손흥민도 과거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은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올해에는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 토트넘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이라며 구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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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나이와 체력을 고려했을 때, 장기 계약보다는 1년 연장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을 일단은 가지고 있으면서 세대교체를 준비할 시간을 벌 수 있는 결정이다. 토트넘이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를 유지하는 균형을 맞추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마이키 무어를 포함한 10대 선수들이 이미 주요 선수층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무어는 손흥민의 후계자로 평가받기도 했다. 무어의 성장이 토트넘의 세대교체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연장 계약은 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경험과 리더십을 어린 선수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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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연장 계약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그는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의 활약은 단순히 득점과 어시스트에 그치지 않고, 구단과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리더로서의 역할로 확장된다.

물론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고 해서 이적설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각종 공신력 높은 매체들에게 1년 연장 옵션 임박을 보도하고 있지만 토트넘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이다. 공식발표가 없는 상황에 보스만 룰을 활용한 이적설이 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톱 팀들과 엮이는게 대표적이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돼도 안심할 수는 없다. 추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영국 ‘스포츠몰’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가정하에 내년 여름 이적시장 혹은 내년 1월이 손흥민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데려올 때 지불했던 이적료 2490만 파운드(약 400억 원) 일부를 회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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