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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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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님의 존재” 김진수의 서울 이적 이유···“기성용 형과 함께하는 것도 큰 기대” [MK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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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32)가 FC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은 1월 3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김진수는 2024시즌을 마치고 전북 현대를 떠나 서울로 향했다.

매일경제

FC 서울 김진수.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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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는 A매치 74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인 정상급 왼쪽 풀백이다.

김진수는 알비렉스 니가타(일본), TSG 1899 호펜하임(독일),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쳤다. K리그에선 전북에만 몸담았었다.

김진수가 K리그에서 둥지를 옮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에서 첫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김진수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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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적 후 첫 훈련 소감.

새로운 팀에서 새해 첫 훈련을 마쳤다. 큰 기대를 품고 서울에 왔다. 지금도 설렌다. 팀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첫 훈련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잘하려고 했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김기동 감독님의 훈련을 잘 소화해서 시즌 개막 전까지 몸을 만들겠다. 첫 훈련부터 조금 힘들긴 했지만, 선수들과 잘 마무리한 것 같다(웃음).

Q. 서울에 합류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중 서울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서울의 색깔은 (정)승원이가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싶다. 내가 이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서울 이적을 선택하는 데 가장 크게 작용한 건 무엇이었나.

김기동 감독님이었다. 서울이 제시한 비전도 마음을 움직였다. 나는 팀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서울엔 어린 선수가 많다.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도 잘 생각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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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피셜 사진, 영상을 서울의 특색 있는 장소에서 촬영했다.

나는 광화문에서 촬영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세종대왕님, 이순신 장군님이 계신 곳에서 찍었다.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추억이 될 것 같다.

Q. 전북이란 팀을 떠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결정하는 데 상당히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전북이란 팀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정말 사랑했던 팀이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서울엔 김기동 감독님이 계시기도 한다. 이 자릴 통해서 전북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젠 팀을 옮겼다. 전북에서의 추억은 마음속에 잘 간직하겠다. 앞으로 김기동 감독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팬 등 서울 모든 구성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서울이 제시한 비전은 무엇인가.

김기동 감독님이 팀을 맡으신 뒤 서울이 점점 좋아지는 걸 확인했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인 게 분명하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도와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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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에서 같이 뛰고 싶었던 선수.

(기)성용이 형이다. 성용이 형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배울 게 아주 많은 사람이다. 성용이 형에게 많이 배울 생각이다.

Q. 2025시즌 목표.

내 위로 성용이 형이 있다. 성용이 형 다음이 내 나이더라. 선수들과 나이 차이가 꽤 난다. 어린 선수들에게 잘 다가가서 허물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코칭스태프, 성용이 형, 후배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게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본다.

[구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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