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 역전 패배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냈어야 할 경기다. 최근 3경기 동안 1무 2패로 부진한 그들이다. 그러나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고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 역전 패배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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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과정도 아쉬움이 컸다. 특히 전반 6분 고든에게 내준 동점골 과정에서 조엘린통의 핸들링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 VAR 판독까지 거쳤으나 고의적이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동점골이 인정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첫 번째 실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이 질문에 대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단순하다. 공정하고 평등한 상황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 그게 전부다. 판정에 대한 질문은 그만하기를 바란다. 나의 의견은 분명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보상을 받지 못한 것에 마음이 아프다. 우리 축구는 정말 뛰어났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강팀을 상대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는 승리해야 했고 다른 날이었다면 확실히 이겼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첫 번째 실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이 질문에 대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단순하다. 공정하고 평등한 상황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 그게 전부다. 판정에 대한 질문은 그만하기를 바란다. 나의 의견은 분명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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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뉴캐슬과의 경기 이전 프레이저 포스터를 잃었다. 바이러스가 내부로 퍼지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가 심각했다. 포스터는 여전히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라두 드러구신과 아치 그레이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출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저 바이러스일 뿐이다. 드러구신과 그레이는 일주일 내내 침대에 누워 있었다. 포스터는 아직도 쉬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요일 훈련에는 단 11명만 참여할 수 있었다. 물론 그런 건 상관없다. 내게 중요한 건 선수들이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 멋진 축구를 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골키퍼 브랜든 오스틴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포스터의 부상으로 데뷔 기회를 얻었다. 비록 2실점했으나 수차례 선방을 보여주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잘해줬다. 사실 모든 선수가 훌륭했다. 드러구신과 그레이는 아픈 상태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드러구신은 전반 종료 후 완전히 지쳤다. 심지어 오스틴은 경기 전날에 출전한다는 걸 알았다.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 선수들이 승리를 보상받지 못한 것이 축구가 아닌 다른 이유라는 것에 화가 난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패배에도 경기력에 대하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을 필두로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건 분명 아쉬운 선택이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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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패배에도 경기력에 대하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을 필두로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건 분명 아쉬운 선택이었다.
토트넘은 전반과 달리 교체 선수들이 투입된 후반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손흥민이 투입되며 공격에 에너지를 더했던 그들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초반에는 체력, 그리고 에너지가 필요할 것 같아서 이런 선택을 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경험 많은 선수들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좋았다. 경기 초반에도 잘했으나 잘 풀리지 않은 건 축구 외적인 부분이었다. 후반에 투입된 손흥민, 비수마, 매디슨은 확실히 팀에 큰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정에 대한 불만을 다시 한 번 ‘돌려까기’식으로 표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어떤 말을 하기를 바라는지 알고 있다. 다만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내 입장은 분명하다. 공정하고 평등한 상황이었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끝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어떤 말을 하기를 바라는지 알고 있다. 다만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내 입장은 분명하다. 공정하고 평등한 상황이었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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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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