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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아놀드가 레알?! 맨유전 경기력은 4부 트랜미어 수준" 혹평에...해당 팀은 "우리야 고맙지"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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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이 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부진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비난했다.

리버풀은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맨유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승점 46점(14승 4무 1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1경기를 더 치른 2위 아스널과 승점 6점 차이가 난다.

이날 아놀드는 부진했다. 선발 라이트백으로 나온 아놀드는 집중력 부족 모습을 드러냈고 공격 시에도, 수비 시에도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아놀드에게 거는 기대치에 전혀 미치지 못하면서 교체가 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리버풀을 떠날 마음을 갖고 있어 노스웨스트 더비임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아놀드는 리버풀 원클럽맨이다. 2004년 유스에 입단해 현재까지 뛰고 있다. 다른 팀 임대 없이 오직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혜성 같이 등장해 주전 라이트백이 됐고 위르겐 클롭 시대 핵심 선수로 활약해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기도 하며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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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는 올 시즌 종료 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리버풀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기에 빠른 재계약이 기대됐는데 아직 소식은 없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와 더불어 아놀드가 남기를 원한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놀드를 잡기 위해 5년 계약 7,800만 파운드(약 1,426억 원)를 제안했다.

라이트백이 부족한 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한 관심을 보내고 있기에 리버풀은 거액을 꺼내든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리버풀에서 아놀드 시간은 끝났다. 아놀드는 모든 걸 바친 리버풀에서 시간이 끝나간다고 느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에게 관심이 있다. 리버풀은 설득을 하려고 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레알은 리버풀, 아놀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아놀드가 합류한다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반길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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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강력한 제안이 무색하게 아놀드는 매우 부진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날카로운 슈팅이 있었지만 전반에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실수를 했고 개선되긴 했지만 교체됐다"고 혹평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매우 고전했다. 평소처럼 창의적이지 못했다"고 했다.

맨유 전설 로이 킨은 맨유전 아놀드를 두고 "그가 레알로 간다고 하던데 이번 경기 같이 하면 트랜미어 로버스로 갈 것이다"고 했다. 트랜미어는 잉글랜드 리그투(4부리그) 소속이다. 즉 4부리그 수준 활약을 했다는 점이다. 킨이 누군가를 비난할 때 흔히 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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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트랜미어는 "아놀드가 온다고? 우린 언제나 환영한다"고 하면서 대응했다. 킨 외에도 게리 네빌, 제이미 캐러거가 비판을 했는데 다니엘 스터리지가 두둔하면서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리버풀은 아놀드 부진 속 맨유와 2-2로 비기면서 4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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