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오피셜] 남자부 KB손해보험, 신임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 선임...亞쿼터 모하메드로 교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감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배구단)이 비어있던 사령탑 자리를 메우고 아시아쿼터 교체를 통해 전력을 손봤다.

KB배구단은 지난 5일 "신임 감독에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와 일본 프로팀 수석 코치를 역임한 레오나르도 아폰소(이하 레오나르도)가 선임되었으며,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는 현 맥스 스테이플즈를 대신해 바레인 국가대표 선수인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모하메드)이 새롭게 합류한다"고 전했다.

KB배구단은 지난해 5월 미겔 리베라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지만 9월 통영 도드람컵대회 후 건강 악화로 인해 V-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사임했다. 이후 마틴 블랑코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한동안 이끌어왔다.

신임 레오나르도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9년간 브라질 청소년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이란 남자배구 국가대표 팀 등 다양한 팀을 맡아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일본 산토리 선버즈(Suntory Sunbirds) 수석 코치로 역임한 6년 동안 일본 V리그와 일본 컵 대회 등 총 5회를 우승하며 아시아 배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쌓았다.

또한 새로운 아시아쿼터 모하메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바레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신장 187cm로 장신 공격수는 아니지만, 뛰어난 점프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모하메드는 2022, 2023 아시안컵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아웃사이드히터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2022 아시아 챌린지컵에서 바레인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KB배구단 측 관계자는 "레오나르도 감독은 일본과 중동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아시아 배구와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어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전통의 명문구단으로 재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와 관련해서도 "모하메드 선수는 국가대표팀과 다양한 클럽 팀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다수의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로,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 운영을 바탕으로 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레오나르도 감독은 오는 9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모하메드는 ITC(국제이적동의서)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완료된 후 입국 예정이다.

사진= KB손해보험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