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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야마모토 신인왕 예상 빗나갔는데, 美 “사사키, 리그 상관 없이 최고 신인 될 것” 확신…이번엔 예상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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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 계약도 맺지 않았지만, 일본인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4)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벌써 2025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2025시즌 신인상을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이저리그 구단 임원들이 참여한 MLB 파이프라인 여론 조사에서 사사키가 신인왕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사키는 79.2%의 득표율을 얻었다. 아직 빅리그 무대에서 공 한 번도 던지지 않은 투수지만, 사사키에 대한 기대치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MLB.com은 “일본의 천재인 사사키는 분명 여러 면에서 게임 체인저다. 사사키가 계약하는 건 오프시즌의 큰 스토리 라인 중 하나다. 대부분 설문조사에서 사사키가 올해의 신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며 사사키가 유력한 올해의 신인 후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물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사키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중 어느 리그에서 뛸지, 알 수 없다. 시즌을 치르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일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 사사키가 어디를 가든 신인 시즌에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유력 후보다”며 현 시점에서 사사키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 예상되는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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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는 최고구속 160km 이상이 찍히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강속구 투수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사사키는 만 25세 미만이라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보너스풀 한도 내에서 협상을 벌여야 한다. 계약금이 최대 750만 달러 내로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의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 정해진 탓에,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줄 팀을 찾고 있다.

지난겨울에도 메이저리그 구단 임원들은 신인왕 후보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칠 선수라 내다봤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만 보더라도 야마모토는 압도적이었다. 일본판 사이영상으로 분류되는 사와무라상을 세 차례 차지한 야마모토는 퍼시픽리그 MVP도 세 번이나 수상했다. 시즌 개막 후 야마모토가 부침을 겪는 동안에도 MLB.com은 야마모토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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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마모토는 결론적으로 신인왕을 차지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가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가져갔다. 야마모토는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지만 18경기 90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가을야구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에서 4차례 선발 등판해 18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마운드를 책임졌다. 야마모토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야마모토가 신인왕을 차지할 것이라 내다봤던 메이저리그. 2024시즌에는 예상이 빗나갔다. 이번에는 사사키가 최고의 신인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과연 사사키가 2025시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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